320킬로그램의 공포

Posted on March 3, 2008. Filed under: 첨가물/자연치유 | Tags: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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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kg의 공포

그러면 한 사람이 평생 먹는 식품 첨가물의 양은 어느정도나 될까? 화학물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추적해 온 일본의 얼론인 야마모토 히로토는 320 kg이라고 주장한다.

1인당 하루 평균 총 10g에 달하는 60가지의 식품첨가물을 먹는다고 계산하면 1년에 4 kg, 평균 수명을 80세로 잡으면 평생 320 kg이 몸 속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식품첨가물과 함께 우리 주변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화학첨가물의 위험성을 경고한 ‘오염된 몸, 320 킬로그램의 공포’가 번역 출간됐다.

저자는 현대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비례해 암 환자는 늘어나고, 아토피 등 신종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며 식품첨가물로 대표되는 생활속 화합물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우리 몸은 외부환경에 저항하며 체내 환경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성질이 있는데 화학첨가물이 오랜 세월 몸 속에 축적됨에 따라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시스템인 면역과 호르몬, 자율신경이 교란 된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한 유해물질이 식품 뿐 아니라 무심코 쓰는 합성세제, 새집, 새옷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것이 문제다. 아기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접하는 음식인 분유부터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 30종류를 웃도는 식품첨가물로 오염되어 있다니 다른 부분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을 확인시키는 각종 시험이 한 종류의 화학물질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식품첨가물을 섞어 먹을 경우 독성이 배가 되는 경우도 빈발하다. 가령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방지해 식품의 보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솔빈산이 들어있는 잼과 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 햄을 함께 먹으면 이들 성분이 몸 속에서 만나 몸에 해로운 강한 변이원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이 보건식품첨가물 자료는 일본의 상황에 기초한 것이지만 한국도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는 점에서 저자의 경고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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